흔히들 21세기를 지식정보화시대라고 한다.
이는 지식의 폭발적인 팽창과 그것을 유통시키는 정보통신공학의 발달이 궤적을 같이하면서 출현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는 첨단컴퓨터와 정보관련 기술, 통신과 네트워크 기술 등을 융합하여 인간의 지적활동으로 생산한 모든 정보를 종합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여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세계는 지금 미래의 생존전략으로 유비쿼터스 산업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환경은 인간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하게 할 것이며,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쇼핑 습관마저 완전히 바꾸어 놓고 말 것이다.
유비쿼터스 기술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 일본, EU 등 서방 선진국들로 국가의 사활을 걸고 새 흐름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유비쿼터스 산업이 미래 한국산업을 선도할 동력으로 여겨 2004년 6월 9일 '지능기반사회(U-Korea)' 구축 전략을 발표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구지역에서도 전통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선진 대구 건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서구에서는 지역산업의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기술혁신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계 상황에 직면한 전통산업인 섬유, 염색 등의 산업은 IT(정보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와 같은 신성장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 대구 서구청은 섬유관련 인프라 환경이 잘 조성된 서구를 중심으로 섬유개발연구원과 서대구공단, 비산염색공단, 대구의료원, 퀸스로드 및 서구문화회관을 잇는 최첨단 도시건설을 목표로 섬유와 패션, 유통, 문화, 의료산업의 집적화를 꾀하고 있다.
또 민·관·학이 합동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최첨단 정보상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U-서구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섬유개발연구원은 첨단 신소재 섬유를 개발하고 퀸스로드를 중심으로 한 의류·패션 산업을 기반으로 제품의 전시, 체험, 유통망을 연결시켜 U-서구 발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문화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및 이현공원을 중심으로 한 이현레포츠특구를 설치하여 서구 주민들의 문화·레포츠활동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대구의료원과 연계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역내 관련기관 및 대학과 민·관·학 발전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 거리 등 인프라를 구축, 주변 상권의 부가적인 발전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창의적인 자기계발과 기술개발에 대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는 국가나 사회는 생존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다지면서 누구나 살기 좋은 대구 만들기에 서구가 앞장 설 것이다. 윤진 대구 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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