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산하기관 운영 인센티브제 도입

실적따라 기본급 200%까지

앞으로 정부의 산하기관 운영에 인센티브 제도가 실시돼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관의 장은 기본연봉의 60%(상한 6천만 원), 직원은 월 기본급의 200%까지 각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기관별 경영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상호 경쟁적으로 경영혁신을 촉진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75개 산하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체적인 대국민서비스 수준이 72.5점으로 '약간 만족'수준이라고 밝혔다.

75개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청소년수련원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소비자보호원 등 시민들이 자주 대하는 주요기관들과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의 고객만족도는 바닥권이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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