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빼고 광내고 정말 시원한 하루였어요."
정신지체 청소년들과 뇌졸중 장애노인 80여 명이 23일 하루 동안 온천에서 물마사지풀, 찜질방 등을 마음껏 즐겼다
온천 테마파크 관광시설인 스파밸리(대표 홍호용)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대구장애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초대, 무료이용행사를 실시한 것.
스파밸리 박진효 과장은"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지역의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꾸준히 초대할 계획"이라며"오늘 이곳을 찾은 많은 손님이 '장한 일 한다'며 오히려 격려를 해줬는데 오는 5월에는 경북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애인복지회관 김대영 사무국장은 "시민들의 시선 때문에 대중목욕탕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모여 넓은 온천에서 함께 목욕을 즐길 수 있어서 정서적인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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