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이 일본에 470만달러에 판매됐다.
'괴물'의 제작사 청어람은 "지난 23일 홍콩 필름 마트에서 일본 해피넷픽쳐스와 미니멈 개런티 320만달러, 투자금 150만달러 등 도합 470만달러에 수출 계약을 맺었다. 향후 흥행 성적에 따라 추가 수익을 분배하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초 크랭크 인 예정인 '괴물'은 시나리오와 캐릭터 디자인 시안만으로 이번 수출 계약을 따냈다. 해피넷픽쳐스는 김기덕 감독의 '빈집'을 비롯, '꽃피는 봄이 오면' '극장전' '작업의 정석' '순정만화' 등 청어람의 작품들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청어람은 또 "프랑스 등 유럽의 큰 회사들과의 투자 및 수출 협상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수출액만으로도 쉽게 600만 불을 넘어 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강호 주연의 '괴물'은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평화롭게 살던 한 가족이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면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반지의 제왕'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뉴질랜드 웨타사와 후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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