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축구가 독일행 '동반 합창'을 노렸으나 중동 팀에 나란히 발목을 잡히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은 26일 새벽 1시45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0대 2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전적 1승1패를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1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처졌다. 한국은 30일 홈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을 갖는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펼쳐진 B조 2차전 바레인과의 홈 경기에서 박성관이 후반 17분 헤딩골을 터뜨렸으나 상대 역습에 2골을 허용해 1대 2로 분패했다. 4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북한은 지난달 9일 일본에 1대 2로 패한 데 이어 예선전적 2패로 몰리며 승점을 챙기지 못해 본선행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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