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28일 합숙을 하면서 또래 학생이나 행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혐의(갈취 등)로 김모(15. 중3)군 등 10대 8명을 붙잡아 김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15.중3)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원 출신으로 중학교 복학 및 자퇴생인 이들은 대구시내 여관에서 합숙을 하면서 지난 12일 오전 1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황모(15)군을 불러내 어머니의 차 열쇠를 가져오게 한뒤 레조 승용차를 빼앗는 등 황군을 상대로 2차례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
이들은 이 밖에 지난 1월 초 대구시 서구 중리동 모 의류매장에서 카운터에 놓여 있던 가게 주인의 지갑을 훔치는 한편 남구 봉덕동 주택가에서 길가던 박모(40) 씨의 가방을 날치기 하는 등 또래 학생이나 행인을 상대로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걸쳐 1천3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혐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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