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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 사장 "사퇴 건의서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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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KBS 사장이 노조의 사퇴 건의서를 받지않았다. 정 사장은 노조가 사퇴 건의서를 들고 사장실을 방문한 29일 오후 2시 10분께외부행사 참석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고 장해랑 비서팀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퇴건의서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이날 KBS 사장실에는 진종철 위원장을 비롯 노조원 40여명이 방문해 이날 오후6시까지 정 사장이 퇴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 위원장은 "정 사장이 오후 6시까지 명예롭게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후 7시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 뒤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30일부터는 출근저지 투쟁과 함께 법적 대응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전 KBS 사내게시판 'Kobis'를 통해 이달 초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장, 팀제, 팀장 성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 중 사장 평가부분만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사장에 대한 총체적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5.09점을 받았다. 노조는설문 전체 내용은 30일 노조특보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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