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빌딩 공용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남자 아기가 숨진 채 신문지에 싸여버려져 있는 것을 이모(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화장실 휴지통 안에 들어있던 신문지 뭉치가 이상해 들춰봤더니 태반과 탯줄이 붙어있는 남자 아기가 숨진 채 신문지에 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숨진 영아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미혼모가 아이를 버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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