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당했을 때 당황하지 마십시오. 이젠 소방서에서 모든 행정처리를 도와 드립니다.
"
불의의 화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가 4월 1일부터 경북도내 14개 소방서를 포함한 전국 소방서에 설치된다.
'주민 지원센터'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간부급 담당요원 등 2명의 직원이 배치돼 상담을 한다.
주요 업무로는 △응급구호물품 전달 및 자원봉사 알선 △화재로 인한 각종 신체·정신적 질환 치료 안내 △화재 피해를 입은 건물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 상담 △보험 대상 여부 상담 △법률정보 안내 등이다.
특히 이와 같은 각종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화재증명원'을 소방서 관할구역에 상관없이 어느 소방관서에 신청하더라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김성수 칠곡소방서장은 "그동안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업체들은 체계적인 피해복구 관련 정보를 제공받지 못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 설치로 화재피해 주민들이 빠른 회복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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