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닭공장(양계장 및 가공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북사업 관계자는 이날 "지방 닭공장에서도 조류독감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지방의 방역체계는 평양보다 허술해 상황이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평양에서 가금류 제품의 판매가 중단됐다"며 북한에서 조류독감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외부 방문객들은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닭, 오리, 계란 등 가금류 요리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며 "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지, 비축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피해상황과 전염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북측에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며 경기도는 이미 남북 접경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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