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 흥평2리 속칭 점터 마을. 30여 가구가 사는 마을 바로 뒷산에 멧돼지들이 밤낮없이 설치고 다니며 전답과 산소를 마구 파헤쳐 산소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이순환(66·여)씨는 "마을과 인접해 사람 왕래가 많은 산인데도 멧돼지들이 떼를 지어 다녀 불안하기 그지없고 시부모 산소 2기를 다 파헤쳐 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조순옥(66·여)씨는 "도망가라고 고함쳐도 오히려 멧돼지들이 덤벼들 기세여서 무서웠다"며 "주민들이 고구마·감자밭 등을 모두 내버려 두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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