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에서 수백만원을 잃은 뒤 앙심을 품어온 40대 남자가 끝내 오락실 업주를 살해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6일 오락실에서 돈을 잃고 행패를 부리던 자신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제지하려 한 데 불만을 품고 오락실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김모(44.노래방 운영.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50분께 대구시 중구 공평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시비 끝에 오락실 업주 라모(47)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달 중순부터 평소 알고 지내던 라씨의 성인오락실에 드나들면서 800여만원 가량의 돈을 날리게 되자 오락실에서 수차례 행패를 부려왔으며, 이날 라씨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오락실 출입을 못하도록 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 김씨는 오락실내 종업원에게 "내가 사장을 흉기로 찔렀다"고 소리쳐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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