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툰부대원 270여 명 이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지난해 8월 자이툰부대 1진이 파병되기 앞서 주둔지로 검토됐던 라쉬킨과 스와라시에 머물던 경계·지원병력이 아르빌로 옮겨오면서 불필요한 인력이 발생하게 됐다"며 "현재 270여 명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자이툰부대원 1, 2진 교체작업이 완료되는 6월 초까지 병력 조정 작업을 마칠 계획이지만 추가 조정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6월 초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르빌에는 자이툰부대원 3천540여 명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이 같은 규모 이내에서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지 부대에서 불필요한 경계·지원병력 문제를 보고해왔다"며"우리 군도 현지 다국적군사령부(MNF-I)에 이를 충분히 설명했고 미국 측도 충분히 이해를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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