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학자 대다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최대 업적으로 '지칠 줄 모르는 사목 순방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신문이 교황의 서거에 즈음해 한국 교회 내 신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요한 바오로 2세의 가장 큰 업적을 2가지씩을 선택하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칠줄 모르는 화해와 평화의 사목 순방'이 가장 많은 60표를 얻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재위 기간 104차례의 해외 순방을 통해 129개국을 방문했다. 나머지는 '종교간 대화와 화합'(41표), '공산주의 몰락에 기여'(40표), '분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세계에서 도덕성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 건설'(19표) 등 순이었다.
한편 새로 선출된 후임 교황의 가장 중요한 사목 과제를 꼽으라는 질문에는 '서구 문화와 그리스도교 가치의 충돌 해결'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비그리스도교권 지역에서의 대화와 증거를 통한 선교'(이상 40표)라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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