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LG텔레콤은 최근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가 5월 본방송을 앞두고 SK텔레콤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정경쟁 여건조성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
SK텔레콤은 TU미디어의 대주주이면서 모회사다.
KTF와 LG텔레콤은 TU미디어가 일방적으로 SK텔레콤에만 최적화한 TU미디어 전산시스템(TUBIS)의 사용을 요구하고, 최근 판매 방식을 재판매 방식에서 위탁판매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또 TUBIS를 도입할 경우 양사 대리점의 실적 및 위치, 가입자 유치정책 등 경영정보가 그대로 노출돼 훗날 TU미디어가 자체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U미디어 관계자는 "서비스 주체가 사업의 근간이 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제휴업체에 배포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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