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을 두고 한·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주장하는 미술전이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린다.
대구와 구미, 안동, 서울, 안산, 동해, 통영,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별로 소주제를 정해 미술가의 눈으로 독도를 새롭게 해석한다.
독도의 풍경이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개념과 문제의식을 이미지화해 한국인의 의식 속의 독도를 표현하는 전시회다.
대구 전시는 '동경 132도에 보내는 메시지'란 주제로 21일부터 26일까지 강덕창, 송재진, 조희섭, 권기철, 신종철 등 지역작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북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구미 전시는 유치원생 31명, 초등학생 31명, 예술가 31명이 참가해 16일부터 20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안동 전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안동대 솔뫼문화예술관에서 박창영, 김재진, 이혜진, 민기식 등 18명이 독도 관련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 섬아트문화연구소, 서울 갤러리 꿈, 대구 영주미술작가회, 구미 독도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모임 등이 뜻을 모았으며 이들 단체들은 "올해 첫 전시를 계기로 매년 독도를 방문하는 등 해마다 독도 관련 문화운동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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