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천원권 등 위폐 급증, 도안 변경 등 대책 필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경북 올1분기 119장

위조지폐가 급증하는 데다 시중에 상당 기간 유통된 뒤에야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위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19장으로 지난해 1분기의 48장에 비해 147.9% 증가했다.

또 컴퓨터 스캐너나 컬러 프린터 등에 의해 정교하게 위조되는 바람에, 식별 곤란으로 시중에서 유통된 뒤 한국은행에 들어가서야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003~2004년 대구경북에서 발견된 위폐발견 형태는 일반시민 10.8%에 불과한 반면 금융기관 17.0%, 한국은행 72.2%로 시중 발견은 극히 드물다.

달러화 등 외화 위조지폐도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외환은행이 발견해 한은에 보고한 외화 위폐는 총 667장(7만4000달러)으로 2003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만원권을 기울여 볼 경우 전면 우측에 '10000'이 나타나고, 2002년 이후 발행한 오천원권의 경우 전면 우측을 빛에 비춰보면 2개의 숨은 막대가 나타나는 등 구분 요소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13일 화폐 도안을 변경한 은행권을 도입, 위조지폐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