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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구사랑 의원 모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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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위하여" 소주잔 건~배

열린우리당 대구사랑 의원 준비모임이 1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여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고 소주잔을 높이 들어 "대구를 위하여"를 외쳤다.

경북대 총장출신 박찬석 의원은 건배사에서 "대구의원이 많이 생겼다.

대구에서 만나자"고 우스갯소리를 했고, 임종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구를 할당, 대구에서 출마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0…이시종 의원은 "대구에서 열린우리당 활동을 하는 것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같다고 하더라"며 "대구·경북과 자매결연을 맺어 독립운동 지원세력을 만들자"고 말했다.

영주출신 장향숙 의원은 "대구·안동·영주에 자주 내려가는데 복지 분야에 어떤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또 참여의원들이 대구지역 12개 선거구별로 담당을 나눠 각 지역 지구당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광주 서구의 염동연 의원은 "대구 서구의 강재섭 의원과 상임위(과기정위)도 같은데 이제 지역구 경쟁을 벌여야 할 판"이라며 웃었다.

송영길 의원은 "대구사랑 의원 모임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더라"고 전했다.

또 경주출신 이미경 의원은 "재미있는 모임을 (대구에서) 많이 가져 달라. 맨발 벗고 가겠다"고 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상주출신 김부겸·이목희 의원도 참여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0.…과거 대구U대회를 앞두고 비슷한 여당 의원모임이 이벤트 행사로 흐지부지 끝난 데 대한 반성도 나왔다.

염동연 의원은 "1년에 몇 번 대구에 내려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었느냐"며 "입법에서 예산까지 대구에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알맹이를 맺게 하자"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U대회 당시 대구시민들의 호응이 컸지만 이후 지속적인 연결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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