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조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되는 양성자 가속기 사업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을 유치하는 광역시·도에 들어선다.
이강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13일 "방폐장을 유치하는 시·군을 관할하는 광역시·도가 양성자 가속기 입지를 결정토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사성 융합기술과 연관된 양성자 가속기 사업은 약 1조 원 대의 경제적 부가가치와 인구 2만여 명의 유입효과가 예상되는 첨단 과학기술산업으로 포항 등 많은 시·군이 유치를 바라고 있다.
휴가차 이날 대구에 온 이 수석은 "방폐장을 유치하는 지역은 이와 연계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이전과 특별지원금 3천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도 현재 큰 틀이 거의 짜여진 상태이며, 여·야 협의를 전제로 하되 오는 5월 말에는 확정 발표할 것이 확실하다"고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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