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갑자기 불이 나 갇히면 출입문 의자 아래 수동전환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리십시오. 문이 열립니다.
그래도 안 열리면 소화기를 들어 유리창을 깨고 탈출하십시오."
대구지하철공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1호선 4개 전동차에서 승객들을 상대로 '긴급상황 대처요령'에 관한 시범 및 실습 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요원으로 투입된 공사직원 63명은 4개 조로 나뉘어 '비상시 출입문 여는 방법', '객실 내 비상인터폰으로 기관사와 통화하는 방법', '소화기 사용요령' 등에 관해 알려준 뒤 승객들이 직접 해보도록 도왔다.
승객 이모(31·여·달서구 송현동)씨는 "다시는 지하철 참사가 없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익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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