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기숙 홍보수석 언론 비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기숙(趙己淑) 청와대 홍보수석은 19일 "과거에 북한의 위협을 갖고 소위 '안보 장사'를 하던 언론이 이제 한미동맹을 흔들어서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시켜 새로운 안보 장사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우리 국익을 지켜가면서 한미동맹을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임무인데 협상이 끝나기도 전에 협상과정의 정보를 언론에서 쓰면서 '한미동맹에 균열이 간다'라고 쓴다면 국민들은 상당히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한미 동맹이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또는 어떤 학자들의 대담에서 전혀 나오지도 않은 대담 내용을 제목으로 뽑아 쓰면서 동북아 균형자론을 폄훼하는 일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 수석은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터키 방문 중 "한국 국민 가운데 미국 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 게 걱정스럽고 힘들다"고 말한 데 대해 일부 언론이 '국민 편가르기'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과연 누가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인지 묻고 싶다"고 언론을 겨냥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