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춘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한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맞서 싸울 것을 주장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박 대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남한은 일본의 무모한 역사 왜곡과 독도에 대한 영토 요구에 맞서 공동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또 "독도에 대한 요구는 (일본이 영토 분쟁 중인) 러시아, 중국과의 경우와 마찬가지"라며 "일본에서 일고 있는 군국주의 부활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토적 야심을 위해 일본 교육 당국은 이 지역 역사를 왜곡하고 식민체제와 한반도에 대한 침입을 미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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