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대학이 26일 전국 지방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부대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날 구미1대학은 동북아시아 최대 군수 지원부대인 주한 미 육군 군수지원단(USA MSC-K)과 정비기술 교류 및 친선관계강화를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기계공학과 차량정비학 전공 교수들이 직접 미 육군 군수지원단을 방문해 군 시설과 장비의 안정성 평가 및 기술자 업무를 지원하고 군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비교육에 나서 군무원들의 기술 향상을 돕게 된다.
또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전문 기술개발에 나서고 주한 미 육군 군수지원단 소속 한인 직원들과 상호간 문화적 이해는 물론 각종 행사 등 친선교류를 통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정창주 구미1대학장은 "자동차 기계공학전공 학생들의 차량정비 기술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하고 "미군과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각종 정비학과 관련한 교육과정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미 미육군 군수지원단 사령관은 "수차례에 걸친 현장방문과 실사작업을 거쳐 최종 구미1대학과 상호 기술교류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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