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여객기 안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대한항공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신청한 항공기 지구국을 지난 25일 공식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기 지구국은 기내에 설치된 유·무선 랜을 위성과 연결하는 장치로 이를 활용할 경우 기내에서도 초고속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 지상 사무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업무처리나 e메일 발신·확인 등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의 자회사 '커넥션바이보잉(CBB)'과 계약을 체결, B747과 777 등 중·장거리 여객기 49대를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운항시간 6시간 이내는 19.95달러, 6시간 이상은 29.95달러가 각각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중순쯤 정통부에 항공기 지구국 무선국 허가를 신청, 6월 초 허가를 받아 7월에 도입되는 B777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의 기내 인터넷 이용요금은 대한항공과 같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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