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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소기업 대출 늘어도 사고율 되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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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미"

대구경북지역 자영업자들과 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하면서 사고율은 낮아지고 있다

27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특정상인군과 지역에 대한 특화보증을 늘리고 대출 수요도 많아지면서 보증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율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신보재단의 2003년 보증 실적은 3천800건, 1천300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4천284건, 1천389억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는 1천11건, 350억 원에서 올 같은 기간에 1천196건, 390억 원으로 늘었다.

돈을 장기간 갚지 못하거나 사업 부진으로 인한 폐업 등 사고율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2.25%에서 올 3월 말 1.42%로 낮아졌다.

대구신보재단 측은 사고율의 경우 연초에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있는데, 지난해 3/4분기까지 2.5~3%까지 이르다 지난해 4분기부터 2%대 초반으로 눈에 띄게 낮아진 뒤 계속 낮아지는 특이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업체 수도 20% 정도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신보재단은 지난해 경기 침체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자 은행과 함께 금리를 0.5~1% 정도 낮추는 특화보증에 나서 동성로, 북성로, 교동시장, 서문시장 상인 등에 대해 보증을 실시했다.

올해도 대구은행, 우리은행, 수협 등과 협약을 맺어 반월당 메트로센터, 7호 광장 지하상가, 남산동 인쇄골목, 서남시장 상인들에 대해 특화보증을 늘리고 있다.

또 신한은행과 함께 메트로플라자 상가에 대한 특화보증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종업원 50인 이하의 600여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서도 특화보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구신보재단 박국경 팀장은 "체감경기가 크게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인다는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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