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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공약 믿을만 하나] 영천시장 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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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보선

한나라당 손이목(56) 후보, 무소속 김준영(64)·조영건(69) 후보의 3파전.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잘사는 농촌' 등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도 나름대로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손이목 후보는 △지방산업단지·종합물류단지·한방바이오타운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 △골프장·스키장·마라톤 코스 등 종합 레저타운 조성 △농산물 공동 브랜드화 및 공동 판매장 건립 △명문고 육성 및 골프전문 특수대학 유치 △노인복지회관·시립영안실 등 복지기반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김준영 후보는 △주말농장 분양, 전원주택 공급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 근교농업 확대, 위탁영농체제 구축 △국립포도연구소 유치, 한약유통단지 및 영천공설시장 활성화 △학교폭력 근절과 명문학교 분교 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성·노인·장애우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보현산천문대와 영천댐을 연계한 관광벨트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영건 후보는 △공직자 뇌물 척결 및 전문성 제고 △참깨 등 지역 농산물 특화로 농촌소득 증대 △교내폭력 근절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저소득층 장학제도 확대 △시 사업 예산절감 및 책임 시공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공약의 실효성에 대한 상대 후보들의 공세도 만만찮다.

조 후보는 손 후보의 '관광레저 도시 조성' 공약에 대해 "인구가 최소 50만 명은 돼야 가능해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또 '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마땅한 땅이 없어 실천하기 힘든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계부품 특성화단지, 종합물류유통단지 조성 등 손 후보의 상당수 공약은 현실적 실현방안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손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국내에 국립포도연구소라는 곳이 없는데 무슨 연구소를 유치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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