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권 CEO 시대 연다"

대구혁신 아카데미 제2기 과정 열어

지방분권국민운동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작한 '분권· 혁신 아카데미'가 26일 제2기 과정을 열었다.

이 아카데미는 지역 공직자와 시민·정치인들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분권·자치·혁신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 'CEO과정'과 '관리자과정'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 아카데미는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사회연구소가 지난해(10월7일~12월1일) 전국 최초로 개설, 관심을 끌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 지방분권운동 및 지자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2기에는 기관단체장과 실무진들의 신청이 밀려 일부 신청자는 양해를 받아 올 하반기의 3기 과정으로 넘겨야 했다.

교육은 경북대 테크노빌딩에서 이뤄지는데 CEO과정은 26일 오후 6시, 관리자과정은 28일 오후 5시 개강식을 갖는다

교육내용은 △국가균형발전전략 △정부혁신의 전략과 방향 △주민참여와 주민자치의 역할 △분권혁신 시대의 민주적 거버넌스 △지역혁신체계론 등 20여 개 강좌, 12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김형기 분권혁신아카데미 원장(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경북대 교수)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지역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 이제 2기 과정을 통해 제대로 정착되고 있다"며 "아카데미가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전국의 각급 기관들이 대구로 와서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053)957-2302.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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