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공이다. 그렇기에 항공권은 여행의 일정을 결정짓는 무엇보다 중요한 수단이다. 이번주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항공권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이름하여 '질문과 답변으로 살펴보는 항공권 바로 알기'.
-항공권을 예약한 후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항공권을 예약만 한 상태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약이나 변경, 취소에 따른 수수료는 없습니다. 다만 발권 후 환불하게 되면 항공권 발권 때 명시된 항공사, 여행사별 환불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항공권 발권 후 갑자기 일이 생겨 출발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환불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먼저 여행사에 항공권을 보내고 환불 신청을 하면 항공사에서 환불심사를 한 후 환불해 줍니다. 처리기간은 약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환불이 안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공권 발권시 TAX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나요?
▲항공권 발권 때 항공 요금과는 별도로 TAX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항이용료 및 전쟁보험료 등을 말합니다. 공항세는 TAX에 포함되는 곳도 있고 공항에서 직접 납부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TAX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횟수가 잦으면 잦을수록 높아집니다. 그래서 직항보다 경유가 더 비쌉니다. 또 요즘처럼 유가가 급등하는 경우 며칠 사이에 갑자기 TAX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 후 될 수 있으면 발권을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발품을 많이 파십시오. 그러면 그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인터넷을 잘 뒤지면 배낭닷컴, 에어몰, 투어토크, 탑항공처럼 할인항공권을 전문적으로 파는 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단 온라인상에서는 간혹 문제가 발생하므로 신뢰도를 파악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권 수령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먼저 여권상의 영문 스펠링과 항공권에 나온 영문 스펠링이 같은지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예약한 시간 및 항공사 목적지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항공권은 탑승 구간당 한 장씩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장수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통 직항의 경우 2장, 경유의 경우는 4~6장으로 되어있습니다. 강문경(고나우여행사 배낭여행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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