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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규모 국유지 매각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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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유지 매각설로 국유지가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으나 대구에는 국유지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부지 주변에 대한 투자 유의가 요망된다.

28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관련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특별·광역시 60평, 시지역 90평, 그 외 지역 200평 이하의 소규모 국유지를 매각한다는 안이 나온 이후 대구시내 곳곳에 산재한 국유지가 곧 매각될 것이란 기대감에서 해당 부지 주변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다.

수성구 황금동 한 단독주택지의 경우 평당 200만 원대 시세를 보였으나 인접 국유지가 매각될 것이란 기대감에 지주가 땅값을 대폭 올려 내놓았다. 그런데 해당 부지의 경우 인근에 국유재산 수백 평이 있어 매각대상(자투리땅)에도 들지 않는다고 국유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측은 밝혔다. 한 부동산업소에 따르면 달서구 한 지역에서도 이처럼 국유재산 주변 땅값 상승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관리팀 관계자는 "올 초 관련부처 차관회의에서 활용가치가 없는 소규모 국유재산 매각기준 완화안이 한 번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이나 계획이 수립된 필지는 아직 없다"며 "만약 매각을 하더라도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부지가 자투리땅으로 보전가치가 없다고 판단돼야 매각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매각이 이뤄지기까지는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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