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과 댈러스가 상호협조 속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도 힘껏 돕겠습니다.
"
미국 댈러스시 한미교류추진위원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와 경북을 방문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방문단은 자오 이(45) 댈러스 상공인협회 아시아담당 고문, 에드슨 셔우드 브라운 댈러스 사우스웨스턴 의대 교수, 조진태 한미문화재단 회장, 홍선희 댈러스 한글학교 이사장, 이길식 댈러스주립대 교수, 고태환 경북도 명예자문관 등 6명.
이들은 방한기간 중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조해녕 대구시장, 박관용 구미시장을 만나 댈러스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자매결연 체결 등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금오공대, 영남대와 포항공대를 잇따라 방문, 댈러스주립대와 학생 교류 등 자매결연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미국의 거대 다국적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의 아시아지역 리서치센터의 지역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TI측은 아시아 지역 리서치센터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및 한국 가운데 한 곳에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일부 자치단체는 미국 본사를 방문,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태환 이사장은 "한국이 IT강국인데다 정보화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TI측이 높이 사고 있다"며 "구미·포항지역도 훌륭한 후보지인 만큼 교민들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방한 기간 중 경북도 명예자문관으로 위촉된 홍선희 이사장은 댈러스 한인학교에 2년간 1만 달러의 기부를 약속한 김진하 대구은행 지점장과 정성하 합천주유소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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