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고(교장 최종억)가 제76회 YMCA전국유도대회 여고부에서 금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화원고 강은정은 27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48kg급 결승에서 정정연(경북체고)을 꺾고 우승했다. 강은정은 이 체급에서 전국 최강자로 군림해온 정정연을 처음으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강은정은 1회전에서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고 2회전과 8강전, 준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를 모두 한판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원고 유수진과 장은경은 여고부 52kg급과 78kg급에서 김지민(서울체고)과 김호주(서울체고)를 각각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원고는 오는 7월 열리는 2005년 전국하계유도대회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사진: 27일 열린 제76회 YMCA전국유도대회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한 화원고 여자 유도부. 왼쪽부터 장은경, 강은정, 유수진 선수, 뒷줄은 여주환 감독과 김창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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