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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대부분 진화…영덕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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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과 충북 영동 등 전국 9개 지역에서29일 이틀째 계속된 산불로 산림 319ha와 가옥 14채가 불에 타고 36명의 이재민이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대규모 진화작전으로 대부분 불길을 잡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강원 양양과 충북 영동 등 이틀째 산불이 계속된 전국 9개지역에 대해 이날 오전부터 헬기 47대와 인력 1만3천여명을 투입, 대대적인 진화작전을 벌인 결과, 경북 영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은 잔불 정리 등 마무리 진화작업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피해상황을 보면 강원도 양양지역에서는 산림 95㏊와 14채의 가옥이 불에 타고 이재민 36명이 발생했으나 불길은 오전 8시께 완전 진화됐다. 양양지역에서는 이번 산불로 12개 마을 842가구 1천925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었다.

전북 남원지역에서도 이번 산불로 180㏊의 임야가 불에 타 피해면적이 가장 컸으나 불길은 오전 9시30분을 기해 잡혔다.충북 영동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헬기 17대와 인력 2천400여명을 동원, 진화 작업 나서 오전 8시께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중이며 천태분교로 대피했던 주민 44 4명은 전날 오후 9시께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경북 영덕군 지품면 복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며 이날 중 완전진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산불 피해지역에 현장 책임자를 지정, 완전 진화때까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완벽하게 추진하고 이재민 구호와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전행정력을 동원, 산불예방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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