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6자회담 재개이며, 회담재개시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한다는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저녁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는 특히 미국 측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협의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이종석(李鍾奭) NSC 사무차장으로부터 방미결과를 보고받고 후속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이 6자 회담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주로 논의됐으며, 6자 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6자회담 참여국간 집중적이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미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이종석 사무차장은 "양국 정상회담 문제는 거의 상당히 협의가 진전돼 있는 상태이며 양국에서 공식적인 검토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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