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플레이오프 관문을 가볍게 통과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신선호(13점)를 앞세운 센터진의 압도적 우위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4일부터 5판3선승제로 프로리그 원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최광희(27점)와 임효숙(22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겨울리그 5연패의 현대건설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KT&G는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와 우승 결정전을 갖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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