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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경영난 폐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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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년새 30곳 줄어

인터넷 등 정보통신의 확산으로 인해 서점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1일 현재 포항지역 서점은 모두 80여 곳으로 4년 전 110여 곳보다 30곳 정도 줄었다.

지난달 25일에는 포항에서 가장 오래됐고 규모가 세번째로 컸던 ㄱ서림마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지난 1963년 포항시 상원동에서 문을 연 이 서점은 43년 동안 지역민들의 지식과 정보욕구를 채워주는 등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나 하루 평균 1만 원짜리 책이 20여 권도 팔리지 않는 매출부진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현재 포항에서 종업원을 두고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서점은 불과 3곳으로 나머지는 부부 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영세서점이다.

이처럼 서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원인은 온라인 서점의 등장. 일반 서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책 구매층을 온라인 서점으로 빼앗기고 있다는 것.

여기다 책 구매력이 높은 일반 학원에서조차 서점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도매상을 통해 단체로 책을 구입하고 있는 것도 서점 경영난을 부추기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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