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40분쯤 구미시 임수동 ㅅ유통 앞 맨홀 속에서 작업 중이던 구미 ㄱ수도건설 인부 이 모(42·구미시 고아읍), 박 모(30·구미시 광평동)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김 모(32·회사원)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김씨는 "맨홀 덮개가 열려 있어 안을 들여다 보니 2m 아래 사람 2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상수관 매설 이후 물이 흐르도록 공기를 빼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맨홀 내부의 산소 수치 측정 결과 정상치(18~22%)를 밑도는 13.6%로 나타났다며, 산소 부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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