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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폭행 고교생 죄책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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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과 싸워 중상을 입힌 고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모 오피스텔 15층 옥상 출입문에 박모(1 7.고2)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박군은 이날 오전 동급생 김모(17)군과 말다툼 끝에 학교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여 김군에게 머리 부분에 출혈과 손가락 골절 등 중상을 입힌 뒤학교를 뛰쳐나갔다.

박군은 이날 오후 1시께 집으로 들어갔으나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이유를 묻는어머니를 뿌리치고 나갔다. 박군의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얌전하고 차분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박군이 급우를 폭행해 중상을 입힌 죄책감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군과 주변친구들, 학교측 관계자들을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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