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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최대 '전원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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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 향후 2009년까지 총 1조5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어서 군위 발전의 새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9일 군위군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농업생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농업·농촌 육성 등 3개 분야에 5천억 원씩 총 1조5천억 원의 국비·지방비·민자 등이 투자된다는 것.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군위는 대구 인근의 최대 전원·배후 도시로 성장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먼저 도로 사업으로 올 상반기 중 경북도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효령~장군∼마시 지방도 개설사업이 착공된다.

경북내륙의 주요 간선도로인 고로∼우보 국도 28호선 확장·포장 사업에는 실시 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 1천7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총 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부계∼동명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의 경우 늦어도 올 가을쯤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부계∼효령 지방도 확장·포장사업도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경북도·경북대와 농업생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군위에 있는 경북대 농대 실습장과 사과연구소와 바이오벤처, 이전 계획중인 경북도농업기술원 유치사업과 연계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경북농업생명집약단지'에는 총사업비 4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설립과 '바이오 벤처타운' 등이 들어서는 국내 최대의 농업생명단지이다.

경북대와 산학협동사업으로 군위 찰옥수수를 지역특산물로 단지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미시와 과수산업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군위군은 화북댐 건설과 연결되는 위천개발 '워터프론트' 개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화북댐 주변개발사업비 340억 원, 통합상수도사업비 500억 원을 포함해 총 3천7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군위에는 향후 5년간 천문학적인 사업비 투자가 계획돼 있어 한 단계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특구 개발, 지역혁신사업 등을 통해 군위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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