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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황버섯이 만병통치약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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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건강상품 구입 때 조심하세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북한산 상황버섯과 중국산 구기자 등으로 만든 건강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경산시 남천면 ㅊ사 등 식품가공·유통업체 3곳을 적발, 입건하고 시가 30억 원 상당의 제품 32t을 압수했다고 9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가격이 국산제품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00g당 250~2천500원에 불과한 중국산 농산물을 사용하면서 '대구 모 대학교개발', '특허제품', '만병통치' 등의 광고문구를 사용해왔다는 것.

농관원 한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은 전국을 무대로 방문·다단계 판매를 통해 제품을 유통시켜 적발이 쉽지 않다"며 "시골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실도 주요 판매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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