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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행복한 가게' 임영숙·강희성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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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기부문화 정착에 시민 참여 절실"

"'함께 나누는 삶'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다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의 '행복한 가게' 공동대표를 맡은 포항시의회 임영숙(42·사진) 의원은 포스코 등 기업체 및 기관단체, 개인 등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 의원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되팔아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을 아끼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1석3조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포항 청솔밭 웨딩뷔페에서 창립총회를 여는 '행복한 가게'는 지난해 5월 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TV 7일장, 나눔과 순환의 한마당 장터(형산강 둔치) 등을 열어 기금을 마련했으며 오는 24일 포항시 남구청 옆 구 견인차량사무소(50평)를 보수해 문을 연다.

임 의원은 "재활용과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 기업체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물품기증뿐만 아니라 홍보도우미, 매장 방문 등 도움의 손길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동해기전공업 대표 강희성(52)씨도 "'행복한 가게의 성공은 시민 모두의 관심으로 만들어진다"며 "집 구석에 방치되고 있는 물품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물품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기증하거나, 전화(272-1400)를 하면 자체 차량이 방문해 수거를 해간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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