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엽기 사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간호조무사들이 근무했던 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키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는 9일 간호조무사 이모(24·여)씨가 근무했던 ㄹ산부인과와 김모(25·여)씨가 근무하고 있는 북구 모 병원의 원장들을 불러 조사한 뒤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부경찰서는 7일 사진을 찍어 올린 이씨와 김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검찰과 협의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씨를 도와 사진을 찍은 혐의로 이씨와 함께 근무하는 또다른 간호조무사 장모(24·여)씨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일하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변태·가학적인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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