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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장 공천 잣대 대구 경제회생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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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한나라 시당 위원장

"한나라당의 차기 대구시장 후보 공천 기준은 지역 경제 회생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주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

안택수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5월 지방선거에서는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준(準) 경제전문가 이상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경영마인드가 탁월하고 대구 실정에 맞는 사업프로젝트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을 당에서 공천할 것"이라며 "최근 지역출신 의원들의 연석회의에서도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도 관료 출신 위주의 공천을 지양하고, 경영마인드와 추진력을 공천 심사 때 우대 요인으로 평가해 신인을 대거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현재 관료 출신 인사 가운데 차기 단체장 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또 이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한나라당이 과연 이를 고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 위원장은 대구지하철 3호선 사업추진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가 지하철 3호선 건설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대구시는 재원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에 기본설계비를 요청해 놓은 만큼 건교부, 기획예산처 장관을 직접 만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이달 하순에 지역 경제인,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공직자 등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대구경제 살리기 대토론회'를 갖는 등 앞으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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