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월성동 올림픽기념관 옆에 신개념 노인복지관이 9일 개관됐다.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최대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 최대 규모.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본관 복지관과 별관 주간보호센터가 한 건물로 연결돼 있으며 대지 3천509평, 연면적은 1천388평.
▲노인이 주인인 복지관='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복지관!' 정문 옆 비석에 새겨진 문구가 보여주듯 이 복지관은 노인 스스로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북유럽식 능동형 복지관을 표방하고 있는 게 특징.
운영은 투 톱(Two Top)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실무는 관리형 전문가인 가정복지회 소속 새 관장이 맡고, 노인 참여 등 자발적 운영을 책임지는 것은 노인관장이 맡는다.
직원 역시 위탁경영을 맡은 가정복지회 소속 9명과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노인 10여 명이 계약직으로 함께 일한다.
또 노인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 식당 배식 등은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인들의 관심=개관 전부터 매일 수백 명이 복지관 곳곳을 둘러볼 정도로 노인들의 관심이 높다.
중풍,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휴식처인 주간보호센터, 손자, 손녀와 함께 오는 이들을 위한 '아동놀이방', 옥상 지압길 등이 관심을 끄는 시설들이다.
강순자(71)할머니는 "이제껏 집과 경로당만 왔다갔다했는데 여가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는 안식처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대현 달서구청장은 "첫날부터 많은 노인들이 찾아줘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반영하는 것 같아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높은 경쟁률='노인복지대학', 취미생활, 사회적 활동을 돕기 위한 '노인문화교실', 노인봉사활동을 위한 '가정봉사원파견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지난달 23일 마감한 노인복지대학의 경우 25명씩 모두 4개과 100명 모집에 1천13명이 신청해 대학입시 못지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가요교실, 댄스스포츠 등은 인기가 높아 2개 반을 더 개설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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