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일본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일본 TBS 방송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1천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이중 61%가 고이즈미 총리가 총리 재직중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치 말아야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의 34%만이 계속 참배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2001년 취임 이래 4차례 2차대전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최근 중국은 총리의 신사참배가 계속될 경우 양국 관계가 악화될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고이즈미 총리가 올해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이라고 고이즈미 총리의 측근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의원이 TV 토크쇼를 통해밝힌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중·일 정상회담 당시 중국측이 "일본은 역사문제에서 반성을실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 응답자의 60%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51%는 중국에서의 반일시위가 중국측의 교육에 따른 일본에 대한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에서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2.1%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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