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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제연행 기업 1천500社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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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총련계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일본정부의 조선인 강제징용 사망자 실태조사와 관련, 강제 징용자를 고용한 일본기업은 1천500개 사 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1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정부는 조사표를 100개 사에 송부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적어도 강제연행 기업은 약 1천500개 사 이상이 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어 "징용은 민간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일본정부가 진행한 것인 만큼 소수의 기업에 대한 조사만으로는 완전한 조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남조선에만 보낸다고 했는데 희생자는 북·남조선, 중국,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며 "남조선에만 유골을 반환하는 것은 차별이 된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일본정부는 과거를 성실히 돌이켜보고 피해국과의 화해와 진정한 우호를 위한 첫걸음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면서 "일본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원조사를 하면 순조롭게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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