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대성 홈런 맞고 2실점…최희섭 대타 삼진

구대성(36.뉴욕 메츠)이 홈런 한방을 헌납하며 무너졌고 최희섭(26.LA 다저스)은 이틀 연속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구대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았지만 1홈런 등 3안타로 2실점했다.

방어율은 종전 3.52에서 나빠진 5.00.

지난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볼넷 1개만 내주고 강판당했던 구대성은 이날 4-0으로 리드한 6회말 1사 1, 3루에서 선발 애런 헤일먼을 구원했다.

하지만 몸이 덜 풀렸는 지 제로미 버니츠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고 급기야 계속된 1, 2루에서 마이클 배렛에게 좌중월 3점홈런까지 헌납, 4-4 동점을 허용했다.

4실점 중 2실점은 2명의 주자를 내보낸 헤일먼의 것으로 기록됐다.

구대성은 연속 두 타자를 차례로 삼진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친 뒤 7회에도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로저 세디뇨와 네이피 페레스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마이크 드잔에게 넘겼다.

다행히 메츠는 8회 덕 민트키에비츠의 결승 솔로포에 이어 9회에도 2점을 보태 7-4로 승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이 좌완 마크 멀더로 정해져 선발 출장 기회를 놓친 좌타자 최희섭은 2-4로 뒤진 9회초 투수 지오바니 카라라 대타로 출장,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69로 떨어졌고 다저스는 결국 2-4로 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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