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쯤 대구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79·달서구 상인동)를 만나기 위해 내려온 조모(54·경기도 안양시)씨가 달서구 상인동 새싹공원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이날 오전 상인복지 할인매장에서 아버지에게 줄 음료수와 과자를 사갖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공원 근처에서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조씨가 5년 전 심장 동맥 확장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평소 심장병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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