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원씩 모아서 스리랑카에 청소년센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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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이 한 푼 두 푼 건넨 성금이 올 초 동남아시아를 강타했던 지진해일(쓰나미)로 3만7천여 명이 사망한 스리랑카에 '청소년 교육센터'를 만들게 됐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지난 1월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낸 성금 7천600만 원과 대구지역사회선교협의회 지원금 5천만 원을 모아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한반토타'에 청소년교육센터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센터에는 부지 1천200평에 정보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컴퓨터실 및 영어와 한국어 어학실을 마련, 쓰나미로 가족을 잃은 교육생들이 스스로 생계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100명 정도가 묵을 수 있는 기숙사까지 갖추게 된다.
외국인상담소 김경태 목사는 "시민들이 1천 원씩 건넨 성금이 모여 해일 피해로 집과 가족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번으로 끝나는 구호사업이 되지 않고 꾸준히 도울 수 있도록 시민들이 1천 원씩 계속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움 주실 분은 대구은행 041-05-003721-9(예금주 외국인노동상담소), 053)653-0696.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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