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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발전기금 28억 수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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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받고 썼다" 해명

한국노총이 서울 여의도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시공업체로부터 28억 원의 '발전기금'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앙근로자복지센터의 시공사인 벽산건설과 2002년 12월 계약체결 당시 발전기금 명목으로 30억 원 기부를 약속받은 뒤 현재까지 28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지금까지 한국노총이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기부금 25억 원보다 3억 원 많은 것이다.

한국노총은 벽산건설에서 받은 기부금에 대해 산별대표자회의에서 공식 인준받는 등 투명하게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또 기부받은 28억 원을 △건물 신축에 따른 사무총국 이전 전세자금 융자 이자금 지원(약 4억6천만 원) △임대손실에 따른 운영기금의 부족에 대한 기부금(약 23억 원) 등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3년 동안의 신축공사로 인해 기존 건물에서 임대수익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른 사업비 공백을 메우고 노총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불가피했다"며 "관련 회계 자료는 검찰의 공식 협조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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