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일 미군이 이런 정보를 통보해와 한때 일본 정부가 발칵 뒤집히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미군은 30분 후 궤도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빚어진 실수라며 정보를 수정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의아해 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 첫 정보가 일본 정부에 전해진 것은 1일 오전 8시30분께였다.
미군의 연락을 받은 방위청이 내각관방을 비롯한 총무성·외무성 등 관계부처에 긴급 연락을 취했고 노동절 휴일이었지만 연락을 받은 간부들이 황급히 출근하면서 정부 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30분 후 관계자에게'취소'정보가 전달됐다.
궤도를 다시 계산한 결과 미사일이 일본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이유였다.
게다가 일본 정부관계자에게 미사일 발사 제1보가 전해진 오전 8시 30분께는 미사일이 이미 동해바다에 낙하한 후였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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